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64억원 흑자기록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64억원 흑자기록
  • 남해안신문
  • 승인 2013.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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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만 입장에 유료입장객 90%....외국인 4%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외국인은 17만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55%를 차지했다.
<순천=서기원기자>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박람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박람회 결산을 통해 공개된 각종 수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정원박람회로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단 하루도 휴장없이 무려 6개월간(184)일을 개최한 최초의 박람회로 기록됐다.

또, 정원박람회는 164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정원박람회 총 수입은 5백14억 원, 총 지출은 3백5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박람회 수입을 세부적으로 보면 입장료 수입이 3백91억 원, 매점 등 임대수입 21억 원, 휘장 등 사업수입 37억 원, 기타 65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박람회 운영과 문화행사 준비 등으로 3백50억 원이 지출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제행사 대부분의 박람회가 적자임을 감안하면 6개월간의 흑자 박람회 운영은 대단이 경이적인 것이다”고 밝혔다.

90%에 육박하는 유료입장 비율도 눈여겨볼만한 기록이다.

전체 관람객 대비 유료입장객은 386만명으로 87.7%에 이른다. 2013천안웰빙엑스포가 63%, 2012고성공룡엑스포가 64%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47% 등 타 박람회에 비해 유료입장객의 비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체 입장객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도 4%대에 달하는 17만 6천여명으로 집계돼 관심을 모았다. 여수엑스포가 4.9%였던 점에 비해면 상당한 외국인 관람객 점유율이라는 분석이다.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의 비율은 중국(55%), 일본(8%), 미국(6%) 등 순으로 전세계 61개국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 만족도의 경우 만족 67.6%, 보통 18.7% 약간 불만족 6.4%, 불만족 7.3%으로 조사돼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23억원의 기부금, 21만주의 수목헌수 등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성공 박람회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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