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해수부에 주의조치
해양수산부가 여수세계박람회의 목표 달성 미달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사실일 뒤늦게 확인됐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13일 기획재정부장관이 해양수산부장관에 보낸 공문을 확인한 결과 기재부는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사후평가 결과 목표를 현저하게 달성하지 못한 경우에 해당된다면서 해수부에 주의조치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다른 국제행사에서도 당초 목표를 현저하게 달성하지 못할 경우 ‘국제행사관리지침’에 의해 국고지원이 배제될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여수세계엑스포의 사후평가 근거로 관람객 유치 미흡 (1,500만명 → 825만명), 외국인 유치 비중 5% 미달 (4.94%), 자체수입확보 미흡(8,021억 → 2,475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국제행사 관리지침에 따르면 당초 목표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1회에는 주의가 통보되지만, 2회 위반시 향후 1년간, 3회 위반시는 향후 3년간 국고 지원이 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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