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인구 29만 붕괴 초읽기
여수시 인구 29만 붕괴 초읽기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09.03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말 29만1,451명...매월 큰폭 감소세 이어져
올해 상반기를 넘어서면서 여수시 인구 감소폭이 커지고 있어 ‘연말 29만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여수시 인구는 29만 1,4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2,665명보다 1천2백여명이 줄었다.

매월 인구감소폭도 크게 확대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연말께 29만명도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29만 2,100명이던 인구가 6월말 29만 1,924명으로 줄었고, 7월말 29만 1,696명으로 줄었다.

8월 들어서는 감소폭을 더 늘리면서 29만1,451명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5월을 기점으로 매월 2백여명씩 줄어들던 것이 지난달 들어서는 3백여명가까이 줄어 감소폭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말(29만 2,217명)에 비해서는 벌써 8백여명이 줄어든 수치다.

한편, 다양한 시책을 논의중인 여수시는 ‘2020, 35만 인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인구증가 시책에 대한 범시민 아이디어를 공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인구증가 대책 등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받아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