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정해역 ‘여자만’ 생태관광자원 개발
여수시 청정해역 ‘여자만’ 생태관광자원 개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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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청서 생태관광자원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가져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여자만에 대한 생태관광자원 개발에 여수시가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시는 15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여자만권역 생태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순천만에서 화양지구에 이르는 여자만권역의 관광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용역보고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신겸 교수가 맡아 여자만 권역 현황 분석과 생태관광자원 개발에 대한 기본 구상, 지역별 관광자원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여자만은 2010년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됐으며, 청정해역과 갯벌체험,  노을, 해안도로를 이용한 트래킹 등 관광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지만, 갯벌과 노을만으로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묻혀있는 지역자원 발굴이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여자만다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면서 지역민이 주도하는 체류형 생태관광지로 비전을 설정하고, 여자만권역을 소라면, 여자도, 율촌면, 화양면으로 나눠 지역별 특색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관광트렌드가 생태관광으로 변모함에 따라 우리시의 천연 자원을 활용해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난해말부터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면서,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면서 지역발전을 가져오는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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