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 관람객 연일 고공행진
정원박람회장, 관람객 연일 고공행진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3.04.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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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장 9일째 하루에 5만4600명 다녀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9일째를 맞아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함하면 관람객 기록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주말인 28일 일요일에만 5만4천3백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최고 입장객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당일 관람객 최고기록은 지난 21일 54,266명이다.

조직위는 평일 3만 명, 주말과 휴일 4만∼5만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어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박람회 기간인 184일간 목표 관람객 400만 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시민권을 타인에게 빌려 부정 입장하는 사례가 발생해 조직위가 단속에 나섰다.

시민권은 전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입장권으로 사전예매 마지막 주인 지난 4월 8일 ~ 4월 12일 사이 5일간에 시민권 발급이 폭주해 1만2000명이 신청했다.

개장 후 현재까지 일 평균 1000명이 신청해 28일 기준 6만7154매의 시민권이 판매됐다.

또한 50% 특별할인권까지 타인에게 양도해 박람회장 입구에서 대행사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등 관람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가 빈번해지자 조직위는 이같은 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부정사용자는 회수조치와 함께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직위 관계자는 “순천시민이나 인근 시․군 주민들께서 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시민권을 구입한 만큼 정원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권을 남용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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