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20일 문 열어
여수세계박람회장 20일 문 열어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3.04.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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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첫날 3천여명 몰려 즐거움 만끽
무료 입장...스카이타워 2천원...빅오쇼 내달부터
▲ 여수박람회장이 20일 재개장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첫날 3천여명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 재개장을 반겼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이 문을 닫은지 8개월여만에 다시 문을 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았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0일 개장식을 갖고 빅오(Big-O), 스카이타워, 디지털갤러리, 아쿠아리움 등 일부 특화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재개장 첫날인 20일 3천여명의 시민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새롭게 조성된 박람회장을 돌며 1년전 박람회의 기억을 떠올리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엑스포장은 최소 운영비를 감안해 스카이타워 2000원, 빅오쇼1만6000원 정도의 별도 입장요금은 받는다.

빅오쇼는 쇼가 운영되는 5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성인 6500원이며, 본 운영에 들어가는 7월11일 부터 성인기준 1만6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또 아쿠아리움은 기존 방식대로2만5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세계적 이벤트쇼로 인정받은 빅오쇼는 지난해 태풍 때 침수피해로 보수 중이어서 재개장 초에 레이저 투사 정도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11일부터 ‘뭉키’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쇼를 선보인다.

또 7월부터는 기존의 빅오쇼를 100% 재현할 계획이다.

엑스포해양공원 등 박람회장 내부는 재개장에 맞춰 시민 휴식공간으로 전면 개방됐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 정모씨는 “재개장 소식에 아이들과 함께 찾았는데 작년의 좋은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며 “하루 빨리 사후활용계획이 세워져서 박람회장이 온전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일 개장에 맞춰 시내 일원에서 자전거 대행진, 시민참여 걷기대행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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