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금호, 적량지구 갈등 일단락
GS칼텍스-금호, 적량지구 갈등 일단락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3.04.0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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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평 개발…동쪽은 금호, 서쪽은 GS칼텍스
각 사별로 개발, 상호 땅 보상은 다음에 협의

GS칼텍스-금호석유화학사이 여수국가산단 인근 적량지구 땅를 놓고 빚었던 갈등이 일단락되고 있다.

2일 GS칼텍스-금호석유화학와 여수시에 따르면 그 동안 적량지구 개발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개발위치와 개발방식에 대해 이날 최종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께 두 회사가 국토부에 제출한 적량지구를 개발해 국가산단으로 편입시키는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 중복해 계획을 제출해, 현재까지 여수시의 중재 아래 새롭게 적량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개발위치와 개발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갈등을 빚었다.

일단 두 회사는 적량지구를 20만평 개발하는 과정에서 서측은 GS칼텍스가, 동측은 금호석유화학이 개발하고 개발방식은 각 사별로 하는 것으로 이날 의견 일치를 봤다.

여수시 도시계획과 김재곤 과장은 “개발 방식과 위치에 대해서는 두 회사가 이견이 있었지만 정리가 됐다”면서 “하지만 각 사가 개발하는 위치에 있는 타사의 땅에 대한 보상방식에 대해서는 회사의 공식 의견을 갖고 다음에 다시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칼텍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1년 9월 여수시의 적량지구 시유지 공개 매각이후 적량지구 땅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GS칼텍스는 임직원 11명 명의로 적량지구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실명법 위반해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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