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를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협치를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 이무성 기자
  • 승인 2013.03.2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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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성의 거꾸로 보는 열린경제 -138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들이 확산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는 자신의 지역으로의 그 효과를 유인하기 위하여 적극적이다. 예를 들어 전북 완주는 대체에너지로서 적정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단체장이 직접 나서 적정에너지의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하여 공을 들인 결과 많은 적적에너지 전문가들이 완주로 모여들고 있다. 적정에너지는 주문형 형태로 다품종 소량생산체계가 가능하여 협동조합 등으로 쉽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해안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여수시로서는 다른 자치단체의 사례들을 적극 벤차마킹해야 한다. 계속적으로 순천 등 내륙도시로의 인구나 기관 등의 중심점들이 옮겨가는 것을 마냥 손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공간으로서 자신의 지역이 갖고 있는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된 이점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작년 개최하였던 여수 세계박람회의 시설이나 자원들에 대한 이용도를 높히는 것도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현장속으로 녹여나지 않는 정책은 지역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젠 부패도시로서의 오욕을 벗어나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지역으로 재 탄생해야 한다. 여전히 이 지역의 정치인들은 사적인 이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정치권이나 관료집단의 거듭남이 없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그 어떤 힘들도 모아질 수 없다. 주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정치집단에게 그 어떤 기대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잘못된 이전 행위에 대하여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솔직히 사과를 하는 진정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동시에 이전 사적인 행위로 취득한 이득에 대하여는 지역에 환원하는 후속행위도 필요하다. 내년 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과거의 잘못된 사회 지도층의 관행 개선없이는 지역의 희망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다.

지역의 NGO 등 단체도 자신이 속한 조직체의 이해에 매몰되어 지역내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낮추는 행위는 용인해서는 아니된다. 권력에 대한 견제세력의 약화는 사회의 건전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민들의 참여를 추돌할만한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근 광주광역시는 NGO들의 연합체인 시민재단을 통하여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사회적인 협동조합 등의 실질적인 조직 창출을 통하여 사회 경제적인 약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자원배분 등의 의사결정에 건전한 시민세력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여수도 광주 등 자치단체의 시민단체와 바람직한 협치로서 좋은 사례들에 대하여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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