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재단 설립 허가...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탄력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설립허가가 승인돼 박람회 사후활용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여수세계박람회 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자로 설립허가를 받아 재단이 주도적으로 민간투자 활성화 등 사후활용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람회 재단은 구역별 분할매각, 매각대금 장기·분할상환, 부지·시설 임대 등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자 재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일괄매각을 추진해 온 재단은 마리나구역, 상업구역, 리조트구역 등 구역별 매각을 통해 민간사업자 선정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빅오 등 핵심 존치시설의 재개장 여부도 오는 4월 20일 개막하는 순천정원박람회에 맞추어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계획 확정 이후 해양박람회특구 지정, 재단설립, 부담금 감면 등을 위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지원특별법’을 개정했다. 지원특별법은 오는 3월 12일 시행된다.
이와 함께 법 개정에 따라 재단설립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30일 재단설립을 신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일 재단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재단은 조직위원회의 자산·권리·의무승계, 직원채용 등 박람회 사후활용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박람회장 신설 입주기업의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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