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세종 특별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광양시 여성의용소방대는 12일 일일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세종 특별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을 들러보고 백마강이 흐르는 부여 부소산자락에 위치한 고란사와 낙화암을 찾았다.

빨강글씨로 쓰인 ‘낙화암’이라 한자가 고란사의 불게 물든 단풍보다 더 붉게 느껴진다. 조선 숙종 때 송시열이 백제여인들의 혼을 기리기 위해 낙화암이란 글자를 새겨 놓았다고 한다.

이선애 광양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그 동안 크고 작은 화재진화 보조업무를 하고 여름철 칡넝쿨제거사업에 동원되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친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 시키기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였다”고 한다.

나윤환 광양소방서장은 “그 동안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때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번 문화체험 행사가 생활의 활력소를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