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최대 현안, 신항대체 부두 ‘청신호’
여수 최대 현안, 신항대체 부두 ‘청신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10.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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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타당한 사업’ 결론...2014년 본격 건설
여수지역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신항 대체 부두 건설이 본격화된다.

23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9일 열린 기획재정부의 최종점검 회의에서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려 대체항만 건설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여수신북항건설 사업 타당성재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 io)이 기준치(1.0)에 다소 못미치는 0.95로 나타났지만 화물취급 부두가 아닌 관공선 위주의 항만서비스 제고를 위한 사업이기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정책적 판단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경제성 분석이 0.95로 나왔기에 긍정적 판단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 확보된 설계비 30억원 등 3,241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신북항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신북항이 건설되면 여수엑스포로 항만이 폐쇄되면서 11개소로 분산된 160여척의 관공선 등이 재배치돼 효율적인 항만지원업무가 가능하게 된다.

신북항에는 1,270m규모의 방파제를 비롯해 해경부두와 물량장, 관공선 부두 등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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