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축제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 성황
어린이들 축제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 성황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10.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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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예울마루서 전남동부 3000명 어린이들 글쓰기 솜씨 뽐내
어린이 장기자랑 ‘여수 갓 탤런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 20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제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에서 여수 나진어린이집 아이들이 개회식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이 될 여수∙순천∙광양 지역 어린이들의 축제인 ‘제19회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20일 개최됐다. 

‘GS칼텍스 녹색환경글쓰기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창의력 배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남동부지역 최대규모의 어린이 축제다.  

올해 대회는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Dream of Children...with GS칼텍스’라는 주제로 GS칼텍스 예울마루의 공간적 특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행사들로 가득했다. 

개회식은 25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엄정한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어린이사회자 나지민(도원초 6, 여), 이건도(한려초 5, 남) 어린이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글쓰기대회 참가 언니․오빠들을 향한 응원을 담은 여수 나진어린이집 아이들의 ‘개막축하 퍼포먼스’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떠올리게 하는 ‘취타대와 함께하는 글제 발표’가 개회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올해 글제는 산문부는 ‘봉숭아꽃물, 예울마루, 골목’으로, 운문부는 ‘장수하늘소, 모자, 신발’로 정해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본격적으로 펼쳐진 글쓰기 경연에는 여수∙순천∙광양 지역 초등학생 3,000여 명이 참여해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각자의 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어린이들과 동행한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 전통 가옥의 마루처럼 편히 쉴 수 있는 예울마루에서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상쾌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글쓰기 경연에 이어 펼쳐진 어린이 축제 한마당에서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전국구 스타로 부상한 황민우 어린이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연이어 어린이들의 춤, 노래, 코믹 장기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겨루는 ‘여수 갓 탤런트’(어린이 장기자랑) 등 글쓰기대회에 참가한 전체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회 기간 동안 GS칼텍스 예울마루 곳곳에서는 솟대 만들기 체험, GS칼텍스 예울마루 투어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가족사진 만들기, 희망나눔 티셔츠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참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모자와 글쓰기 용품 등 푸짐한 기념품이 주어졌다. 

이날 글쓰기대회의 대상(4명)과 푸름상(20명), 꿈나무상(80명), 새싹상(200명)은 오는 23일(화) 홈페이지(www.gscaltex.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총 304명의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각각 장학금, 전자사전, 탁상용 스탠드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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