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최고 볼거리 ‘빅오쇼’ 재개장
여수박람회 최고 볼거리 ‘빅오쇼’ 재개장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9.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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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캐릭터로 신규 프로그램 제작...20일 시사회 예정
조직위, 관람객 안전한 이동동선 확보 등 현안 문제 논의중
▲ 여수박람회 개최 기간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빅오쇼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 분수쇼로 박람회 개최 기간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빅오쇼가 재개장을 준비중이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신규 프로그램 제작을 마치고 재개장과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 빅오 사업단은 빅오쇼의 재가동을 염두해 둔 조직위의 내부 방침에 따라 기존 프로그램에서 신규 제작 프로그램을 접목한 새로운 ‘빅오 쇼’의 제작을 오는 14일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준비되는 빅오쇼는 엑스포 기간 선보인 프로그램에 주꾸미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특수효과와 음악을 보강해 극의 재미를 더한 신규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50분 분량으로 제작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오는 20일을 전후해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정확한 재개장 일정을 미정이다.

1일 1회 공연을 원칙으로 1회당 관람객은 해상무대 수용 가능 인원인 3천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의 이동통로 확보 문제와 운영에 따른 운영요원 충원 등 제반 여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으로 정확한 재개장 일정은 미정이다.

다만, 재운영 방침을 정한만큼 이른 시일내에 일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설물의 철거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관람객들의 안전문제도 재개장 시점에 대한 고려사항이다.

빅오쇼가 재개장할 경우 이용출입문은 아쿠아리움과의 동선을 고려해 오동도 쪽 제1문이 이용될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프로그램만 제작됐을 뿐 운영, 안전, 마케팅 등 기존 과별로 분산된 업무에 대한 업무분장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조만간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운영방침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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