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 올해 최고 민-관-산 ‘협력작품’
GS칼텍스 예울마루 올해 최고 민-관-산 ‘협력작품’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9.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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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대상인 국무총리상 수상
기업∙자치단체∙시민사회단체 파트너십 실천 최고 모범 사례

▲ 예울마루 전경.
GS칼텍스(허동수 회장) 예울마루가 ‘2012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예울마루의 이번 수상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간 최상의 상호 협력을 실천한 성공 사례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공모대회에서 예울마루는 2007년 10월 공동사업자인 여수시와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개관하는 전 과정에 걸쳐 민·관·산의 세 주체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

GS칼텍스가 10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와 시공을 맡았고, 여수시는 약 140억원을 투입해 4만여평의 사유지를 매입하는 등 총 21만평에 달하는 사업 부지를 제공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0명의 지역 대표 인사들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여론을 전달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을 설립하는 데 한 뜻으로 뭉쳤다.

공모대회의 심사위원인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은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사업내용과 진행 방식에서 민간기업-지자체-시민사회단체의 협력과 조율 속에 이뤄진 전형적인 모범적 민관 협력 사례로 규모와 파급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기업,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개인 등 66곳이 응모했다.

예울마루는 시전동 망마산 자락 및 장도 일대의 21만여평(70여만㎡) 부지에 조성된 최첨단 문화공간이다. 대극장(1,021석)과 소극장(302석), 전시실(4개), 에너지 홍보관 등을 비롯해 야외무대, 해안 산책로, 잔디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끊임없이 기여해 예울마루가 여수시민의 자부심을 넘어 남해안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인 민관협력우수사례 공모대회는 기업-정부-시민사회 등 3자(者)가 상호 협력해 사회 통합, 국가/지역 경제력 강화, 국민/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우수 민·관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국가적 캠페인이다.

민(民)·관(官)·산(産)·학(學)의 생산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매진하는 비영리단체인 민관협력포럼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거버넌스21클럽,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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