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투자 ‘할만 하네’
여수지역 투자 ‘할만 하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9.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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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 ‘대체로 만족’
여수지역에 투자하겠다고 나선 기업들의 행정지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가 지난 6월부터 투자유치기업 27개 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자체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여수시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이 위치한 공장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답한 업체가 51.7%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항만 등 잘 갖춰진 물류여건 17.3%, 장래 발전 가능성 17.3% 등으로 나타났다.

투자대상지 용지매입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60%로 15개 업체가 적당했다라고 응답했으며, 비쌌다는 업체는 6개 업체(24%)에 불과했다.

투자유치부서의 행정지원 만족도에 대해서는 12%가 매우 만족, 56%가 만족, 28%가 보통으로 응답한 전반적으로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시급한 기반시설 확충 대상에 대한 질문에는 ‘도로’라고 답변한 업체가 15개(51.8%)로 가장 많았고, 항만(24.1%), 문화·예술 시설(20.7%), 교량(3.4%)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추가 투자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업체가 12개(48%)로 가장 많았으며, 5년 이내 8개(32%), 1~2년 이내 4개 업체(16%) 등으로 나타났다.

향후 투자를 가정했을 때 희망하는 업종으로는 석유화학(40.8%), 일반제조와 에너지(각 18.5%), 물류·운송·서비스(14.8%), 관광·숙박(7.4%)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에 바라는 사항으로는 각종 규제완화(15개 업체, 36.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속한 인·허가(13개 업체, 31.7%), 저리융자 등 자금지원(8개 업체, 19.5%), 협력적 노사관계 형성 노력(3개 업체, 7.3%), 인력 중개·알선(2개 업체, 4.9%) 등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만족도 결과는 투자유치 참고와 개선자료로 활용하고, 애로·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부서 통보 후 처리결과를 업체로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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