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생산 공장...50개 일자리 창출 기대
한국바스프가 여수공장에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 공장 세운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29일 바스프 여수공장 내에 고기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인 울트라손(Ultrason) 폴리에테르설폰(PESU)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연간 6,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이번 고기능 플라스틱 공장은 오는 2014년 초에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면 약 5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트라손은 폴리에테르설폰, 폴리설폰 및 폴리페닐설폰을 포함하는 제품군에 대한 바스프의 상품명이다.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및 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렌지용 식기, 젖병 등에 활용되며, 탐소섬유 합성물질의 생산에도 사용된다.
현재 이 특수 플라스틱은 바스프 본사가 위치한 독일 루드빅스하펜 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바스프가 울트라손 제품 생산공장으로 여수공장으로 선정한 이유로는 복잡한 생산구조를 위한 필요한 기반시설이 이미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바스프사의 공장신설이 수입대체효과, 직․간접적인 고용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국내 연관산업 경쟁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