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련 “시민의 식량이 석탄발전소 매연인가”
환경련 “시민의 식량이 석탄발전소 매연인가”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7.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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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통해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입장 밝혀
여수산단 내 4곳의 민간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이 알려지며 시민들은 물론 정치인, 환경단체들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먼저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4일 석탄발전소 건립 반대 성명서를 통해 “여수산단에 석탄발전소가 계속해서 건설된다면 여수산단은 대기환경오염으로 죽은 땅으로 변할지도 모른다”며 석탄발전소 건립 계획 철회를 주장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석탄은 화석연료 가운데 가장 더러운 에너지원으로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의 1/3을 배출하고 있다”며 “발전부분 배출량의 70%에 이르러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여수산단 일부업체들이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공해 종합 백화점’인 석탄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여수시민의 건강과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다”며 “석탄발전을 추진하는 회사에 듯이 그 책임을 물을 것이고, 여수시도 규모 석탄발전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하루속히 천명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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