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순천-광양간 복선전철 개통
경전선 순천-광양간 복선전철 개통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6.21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경상권 획기적 교통여건 개선 기대
▲ 순천-광양간 복선전철 노선도
순천-광양간 복선전철이 21일 개통한다.

21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순천~광양(8.0㎞) 구간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완공하고 21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31억원을 투입하여 경전선 단선 비전철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2004년 7월 착공한 이후 7년 11개월 만에 개통하게 된다.

순천~광양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선로용량이 1일 21회에서 88회로 대폭 증가되고, 운행시간도 9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전기기관차 운행으로 수송원가(동력비)도 디젤기관차 대비 68% 수준으로 절감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순천~광양 구간은 경전선 순천~삼랑진(156.3km)간 복선전철화 사업의 일부로서, 삼랑진~마산(40.6km)이 2010년 12월 개통했다.

마산~진주(53.3km)는 2012년 12월 개통되고, 진주~광양(51.5km)도 2015년말까지 개통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전선(순천~삼랑진) 구간이 모두 복선전철로 완공되면, 전라도과 경상도간 교통․물류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인적․물적 교류 및 남해안 벨트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