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 작가 고향에서 후배들과 ‘특별한 소통’
배병우 작가 고향에서 후배들과 ‘특별한 소통’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5.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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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 등 100여명 후배들 초청 토크콘서트 열어
25일 박람회장 UN전시관 홀에서 오후 3시 부터

여수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소나무 사진 배병우 작가가 고향 여수에서 후배들과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24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 따르면 배병우 사진작가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70분 동안 여수세계박람회 UN전시관 홀에서 고향 후배들과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콘서트는 여수고, 여수여고 그리고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배병우, 여수를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이 된다. 콘서트는 2012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의 하나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세계적인 배병우 사진작가는 학생들과 함께 사진도 감상하며,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나누며 ‘여수의 자연’과 ‘사진’이라는 공감대를 학생들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사진에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미리 올린 여수 사진 중 몇 점을 선정해 함께 감상한다. 참여자들은 직접 사진에 담긴 나만의 스토리를 공개하고, 사진작업이 주는 즐거움과 거장의 노하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은 “2012년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명예교사들이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참여자와 함께 흥미롭고 의미 있는 주제를 공유하여 진솔하고, 창조적인 재능 나눔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병우 작가는 경주 남산 소나무의 영험한 기상을 찍은 ‘소나무’ 시리즈로 영국 가수 엘튼 존 등 세계적인 컬렉터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6년 동양의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스페인 티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이후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궁전의 정원을 2년간 촬영하기도 했다.

유럽의 유명 소장가들은 배병우를 미스터 파인트리(미스터 소나무라는 배씨의 별명)라고 부르며, 가장 좋아하는 한국 사진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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