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바다위 질주’가 시작됐다
최고의 ‘바다위 질주’가 시작됐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5.11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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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순신대교 10일 임시개통
▲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가 10일 임시개통돼 일반 차량들의 이용이 시작됐다.
세계최대 높이의 주탑을 자랑하는 이순신대교가 드디어 일반에 공개됐다.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10일 임시개통을 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일반 차량의 이용이 시작됐다.

이순신대교는 주탑 높이만 270m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주탑 간 경관 거리는 이순신 장군 탄생년도를 기념한 1545m로 세계 4번째 길이다.

바다에서 상판까지는 아파트 20층 높이에 달해 길이 440m의 초대형 선박들도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거대한 현수교를 만드는데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온전히 국내 기술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국내 건설사에 또하나의 획을 긋는 기념비적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공사는 2007년 착공해 모두 1조644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이순신대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이날 임시개통했다.

이 때문에 승용차와 버스 등 승합차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이순신대교의 개통으로 주목적인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그동안 1시간 가량이 걸리던 여수에서 광양간 거리가 불과 10여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돼 광양만권 일대 생활권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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