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도시 여수 호텔지도가 바뀐다
엑스포도시 여수 호텔지도가 바뀐다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5.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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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만 6곳...광역도시 수준
세계적 해양 관광도시를 지향하면서도 변변한 고급호텔하나 없어 대규모 행사 유치마저 쉽지 않았던 여수지역의 숙박인프라가 대변화를 겪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지역에 새로 생겨난 특급호텔만 6곳에 이른다. 웬만한 광역시에 소재한 호텔 규모에 이른다.

8일 여수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개장한 특급호텔은 여수 시내에만 6곳, 박람회장에서 1시간내 지역까지 합하면 총 11곳, 1299개실에 달한다.

1급호텔까지 더하면 박람회장에서 1시간내 지역에 2000여실의 고급숙박시설이 자리한다.

호텔마다 개성이 달라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다양한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힐튼남해리조트, 디오션리조트, 경도리조트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묵기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한옥호텔 오동재에서는 전통체험이 가능하며 관광공사에서 인증한 여수 베니키아호텔은 특급호텔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조직위의 실태 조사에서 개막식날 전후를 제외하고 5월중 호텔객실 가격이 평상시 수준이며, 예약이 가능한 객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호텔을 비롯한 박람회 지정 숙박업소 정보는 여수세계박람회 공식홈페이지(www.expo2012.kr) ‘관광숙박’ 카테고리에서 지역별, 유형별, 요금순, 예약가능 순 등 수요자 취향에 맞게 검색할 수 있다.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다. 외국인들을 위해서는 숙박예약사이트를 추가로 구축해, 135개소 1만 여실을 대상으로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는 그동안 여수 등 인근 30개 지역에 시설과 서비스가 우수한 숙박·음식·쇼핑업소를 엑스포 지정업소로 선정해 왔다.

최근 엠블호텔, 한옥호텔, 히든베이호텔 등 10개소가 추가돼 박람회 지정 숙박업소는 총 614개소로 늘어났으며, 객실수는 1만 8000여실이다.

이 가운데 호텔 8811실, 콘도·리조트 2157실, 팬션 1183실 등 고급숙박시설이 1만2000여실이다. 지정업소 외에도 박람회장 2시간내에는 이용할 있는 숙박시설이 13만5691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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