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지사 “전남도 선도프로젝트” 강조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에 따른 다리 구간이 올해 안에 모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준영전남도지사는 7일 여수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의 조기 완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건의에 대해 “올해 안에 다리구간 모두를 착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사는 “정부가 전남도에 제출할 것을 요구한 2개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를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으로 건의한 바 있다”며 조속한 시행이 이뤄질 수 있는 배경을 강조했다.
특히 “이 사업은 전남도가 정부와 약속한 선도 프로젝트에 들어가 있다”며 조속한 사업 완공을 약속했다.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은 여수와 고흥 반도사이 섬을 11개의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03년 기본계획이 완공돼 백야대교를 개통했고, 고흥 영남-화정 적금간 연도교 등 다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의 핵심 사업인 화양-적금 사업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19년 화양-적금 도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순천만으로 우회할 때 1시간여 걸렸던 여수-고흥 구간이 단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돼 남해안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된다.
화양-적금구간은 총 3천4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8.40㎞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추진,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1공구는 육지측 화양면 약 8.80㎞, 2공구는 화양면 장수리와 화정면 조발도 사이 2.05㎞, 3공구는 조발도, 둔병도, 낭도를 연결하는 3.90㎞, 4공구는 낭도와 적금도를 연결하는 3.65㎞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