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에 외국인 지원센터 설치된다
여수산단에 외국인 지원센터 설치된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4.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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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억투자 통번역 지원․도서관 등 종합시설 건립
여수산단에 외국인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통번역 등 종합지원센터가 마련된다.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12년 외국인 집중 거주지 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여수 산단지역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설치사업이 선정돼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가 급증하는 외국인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전국 100여개 집중 거주지를 대상으로 총 25억원, 개별 사업당 최소 6천만원에서 최대 4억원의 사업 규모로 공모한 결과 11개 집중 거주지가 최종 선정된 것.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여수산단에 국비 4억원과 도비 등 총 6억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지상 4층 규모의 교육장, 다문화도서관, 취미교실, 통․번역센터 등이 포함된 외국인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지난해 영암 삼호읍에 다목적체육센터 인프라 확충(5억원)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두 번째 지원사업이다.

특히 여수지역 외국인 수는 총 3천500여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80위권에 불과하지만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중 국비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전남도 관계자는 “연이은 환경개선 사업 실시로 도내 외국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여수는 올해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외국인을 위한 종합 지원센터가 설치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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