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순천 구간 1시간 단축 효과

국토해양부는 25일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목포-광양) 구간 106.8km에 대한 신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6일 24시를 기해 전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신설로 목포에서 광양구간 중 목포에서 영암나들목까지는 국도2호선(죽림~영암)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여 개통된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고속도로 마지막 지점인 해룡IC에서 국도2호선(월전~세풍)대체우회도로를 이용하여 광양에 도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암~순천 소요시간이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의 130분에서 65분으로 약 1시간 단축된다.
남해고속도로 영암-순천(목포-광양) 구간은 지난 2002년 12월 첫 삽을 뜬 이후 10년간의 공사 끝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2조 2,646억원․연간 인원 40만명․장비 10만대가 투입됐다.
당초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 등을 위해 8개월 앞당겨 오는 4월 26일 조기 개통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암에서 순천까지 주행거리는 국도이용 대비 최대 40km 단축되며, 주행 시간은 약 1시간가량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암에서 순천까지의 주행시간이 종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돼 목포권과 광양만권을 직접 연결하게 돼 전남의 양대권역 연계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남순천영업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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