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가는길 도로명 지어주세요
여수박람회 가는길 도로명 지어주세요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4.1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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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6일까지 엑스포로·율촌산단로 등 의견 수렴
여수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를 연결하는 다양한 도로가 개설되면서 새롭게 부여될 도로명칭 선정 작업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2개 이상 시 지역에 걸쳐 있는 광역 도로구간 5개 노선에 대해 예비 도로명을 선정하고 오는 26일까지 14일간 주민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번에 의견을 수렴할 예비 도로명은 2개 이상의 시 지역에 걸쳐 있는 도로명으로 해당 시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해당 도로는 여수와 순천을 잇는 국도 17호선과 여수·순천·광양시에 걸쳐 있는 율촌 산업단지 내 4개 노선이다.

국도 17호선은 총연장 33.7㎞, 폭20m의 4차선 도로로 여수 돌산읍 우두리에서 시작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경유하고 순천 해룡면 성산리의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에 연결된 도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의 위치 예측이 용이하고 박람회 개최지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예비 도로명을 ‘엑스포대로’로 부여했다.

율촌산업단지 내 도로는 길이가 3㎞ 이내, 폭20~50m의 도로이며 율촌일반산업단지 이름을 인용해 ‘율촌산단로’로 예비 도로명을 정했다.

도로명은 전 국민이 도로명주소로 사용하는 만큼 외우기 쉽고 쓰기 편리하며 지역 특색과 역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해당 시장, 역사학자, 지명, 도로교통 등 관련 교수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의견 제출에 대한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의견 제시방법 등에 대해서는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또는 새뜸소식를 통해 공지하고 펙스(061-286-4812)또는 전남도 토지관리과에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예비 도로명칭을 응모할 경우 사용자의 편리성과 인지도를 감안해 가급적 3자 이상 최대 6자까지가 이상적이며 지리적 특성·역사성·위치예측성·영속성·방향성·상징성이 적절히 함축돼야 한다.

선정된 우수작은 해당 시군의 의견을 거쳐 전남도 도로명주소위원회에서 도로 명칭이 최종 결정되며 앞으로 도로명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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