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영상으로 전 직원에게 취임 소감전달
정원박람회장 기념 식수, 한·미FTA 등 현안 논의
정원박람회장 기념 식수, 한·미FTA 등 현안 논의
제7대 순천시장으로 당선된 조충훈 시장이 12일 취임식 대신 동영상으로 전 직원에게 취임 소감을 전하고 바로 시정 업무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권위와 형식적인 취임식 보다는 한 시라도 빨리 시정현안을 파악하고 예산과 인력 등을 절감하는 차원에서 취임식을 생략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업무 첫날 현충탑을 참배하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장실에서 취임선서와 업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취임사를 낭독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이후 정원박람회장을 방문 기념식수를 하고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정원박람회를 직접 챙겼다.
이 자리에서 1년 밖에 남지 않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순천시민과 공무원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한·미FTA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고 이어 시각장애인 협회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 시장은 선거유세차량을 이용, 시가지로 직접 나서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순천의 아들로 살 수 있도록 주신 시민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한편, 조 시장은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으로 격려와 칭찬, 소통하는 따뜻한 행정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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