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화-돌산 연결 거북선대교 이번주 개통
종화-돌산 연결 거북선대교 이번주 개통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4.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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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정식명칭 최종 결정...국내 최초 콘크리트 사장교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개통도
▲ 종화동-돌산 우두리를 연결하는 거북선대교가 12일 개통된다.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로 건설된 거북선대교가 오는 12일 개통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여수 종화동~돌산읍 우두리를 잇는 길이 464m의 거북선대교가 오는 12일 정식 개통된다고 밝혔다.

거북선 대교는 99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06년 2월 공사에 들어가 6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길이 1.82㎞, 폭 20m 4차로인 거북선대교는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일부구간으로 주경간교는 464m이며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사장교로 건립됐다.

국도 17호선 구간인 이 대교가 완공되면 구 도심권의 교통 혼잡 해소와 돌산지역의 해안관광지 개발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리 명칭은 지난 2007년부터 이충무공대교, 엑스포대교, 거북선대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여수시가 홈페이지 이용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1월 최종 ‘거북선대교’로 명명해 줄 것으로 요청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받아들임으로써 최종 결정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38.8km 전 구간을 완공하고 오는 12일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수-순천이 30분 시대를 맞게 됐으며,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 지원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는 총 공사비 국비 1조397억원을 비롯해 1조1천122억원이 투입되어 7개 공구로 나눠 추진됐으며, 우두-종화 등 4개 구간은 익산국토청이, 종화-둔덕 등 3개 구간은 여수시가 맡아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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