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노-사, ‘6년 연속 임금 동결’ 선언
휴켐스 노-사, ‘6년 연속 임금 동결’ 선언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4.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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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최재성 대표, 김재학 노조위원장 서명
노조위원장 “전 조합원 자발적 의견 일치로 결의”

▲ 지난달 29일 휴켐스 최규성 대표이사(좌)와 김재학 노동조합위원장(우)이 ‘6년 연속 임금 동결’을 선언하며 6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기록을 이어갔다.
여수산단 내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켐스가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2년도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이로써 휴켐스 노조는 지난 2007년부터 6년 연속 위임 및 동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최규성 대표이사와 김재학 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 29일 여수공장에서 2012년도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김재학 노조 위원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영위기 등으로 회사의 경영환경이 어려워 소모적 논쟁보다는 양보와 협력을 통해 위기극복에 전념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전조합원이 자발적인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임금 동결의 이유를 밝혔다.
 
최규성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을 위해 조건 없이 임금동결을 결정해준 노동조합에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며 “노사가 하나의 공동운명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상생 화합의 열린 경영을 펼쳐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첨단 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직원들에게 보답할 것이다”며 “아울러 복지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해나겠다”고 화답했다.
 
휴켐스는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으로, 여수에 11개 공장을 보유하고 DNT, 질산, 초안, MNB 등을 생산해 연간 6,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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