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 환경안전협의회 10돌 기념
한국바스프, 환경안전협의회 10돌 기념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3.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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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학업계 최초 지역사회 소통 프로그램 눈길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진행된 지역사회 소통 프로그램 ‘환경안전협의회’가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한국바스프(대표이사 신우성) 여수공장은 28일 한국바스프 신우성 대표와 여수공장 유종천 공장장,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안전협의회(Community Advisory Panel: CAP)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환경안전협의회는 한국바스프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지난 10년간 여수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환경안전협의회 설립을 통해 화학기업의 환경오염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불식시키고, 기업과 지역 사회간의 화학공장 운영과 안전 그리고 환경문제에 관한 이해를 증진 시키고자 노력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기업이 번영하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안전 전문가, 대학교수, 교사, 의사 등 지역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1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안전협의회 위원들과 소통하며 환경안전협의회를 기업과 지역사회의 공식적인 대화 채널로 활용해 오고 있다.

현재 환경안전협의회는 2002년 여수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울산에서도 시행되고 있으며, 바스프 그룹 내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바스프는 현재 전세계에 주요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85개의 환경안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신우성 대표이사는 “2000년대 초반에서 개별 화학기업이 자사의 환경안전문제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논의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고 한국바스프가 그 시초를 열어 국내 화학 업계에 모범을 보였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경안전협의회와 같이 지역사회 소통 프로그램을 구조화 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바스프 투자 전략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립 초기부터 바스프 환경안전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겸 남해안신문회장인 이상율위원은 “바스프는 지역사회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는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그 같은 노력으로 여수 지역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지난 10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전 여수YWCA회장이자 현재 한국YWCA 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도희 위원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환경안전협의회의 일원으로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스프는 기존 에너지 수요와 소비량으로 측정되는 에너지 효율을 2020년 까지 25%로 높일 예정이었으나, 목표를 상향 조정하여 전 세계적으로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당초 25%로 세웠던 판매 제품(톤)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40%까지 줄인다는 목표도 발
표했다.

또한 국내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 MDI* 증설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내에 고기능 특수 플라스틱인 울트라손(Ultrason®) 생산공장 신규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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