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홍합주식회사 설립 가속도
여수홍합주식회사 설립 가속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3.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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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주식 청약 시작...5월 창립총회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추진중인 여수홍합주식회사가 20일부터 주식청약을 시작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홍합 양식어업인과 유통·가공업자 등을 대상으로 여수홍합주식회사의 주식청약을 20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여수홍합주식회사는 홍합 양식 어업인이 중심이 돼 여러 단계의 유통구조를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과 영세한 개별 경영구조를 개선,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설립 배경 및 필요성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합 양식 어업인 추진위원회 구성을 유도했다.

특히 지난 2월 말까지 자본금 확보를 위해 출자 의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69명이 총 10억원 규모의 출자 의향을 밝혔다.

이번 주식 청약은 여수 돌산읍 죽포출장소 회의실과 여수 쌍봉동사무소 회 의실에서 실시하며 주식 청약 시 출자 의향서를 제출한 홍합 양식어업인과 유통·가공업자 등도 청약이 가능하고 청약 업무는 컨설팅 업체인 키스톤인베스트파트너스(주)에서 대행한다.

전남도는 주식 청약이 끝나면 발기인 구성과 정관을 작성해 올 5월께 ‘여수홍합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현재 어업인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영광꽃게, 신안지주식김, 목포근해자망어업 등에 대해서도 사업성 평가가 끝나는 대로 어업인 주식회사를 설립하는 등 품종별 수산업 기업화·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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