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로 미래의 공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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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3.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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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13일 여수공장서 ‘주니어 공학교실’ 개최
미평초 6학년 60명 참여…올해 6개교 대상 진행 예정

▲ 야구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찾아내는 실험을 미평초 아이들의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여수 미평초등학교 6학년 60명의 학생들이 13일 평여동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을 찾았다.

한화케미칼이 ‘청소년들의 이공계 인력양성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한화케미칼의 ‘주니어 공학교실’은 여수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적 기술원리를 설명하고, 시제품 제작 보조 지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화케미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해 우수 이공계 인력양성의 기반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공장을 찾은 미평초 어린이들은 '홈런! 과학속 야구 이야기'라는 실험 주제를 가지고 직접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화케미칼의 여수공장 전문가 10여명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했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렵게 생각했던 과학의 원리를 시제품을 만들면서 설명을 들어서 인지 머리에 속속 들어오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 ‘주니어 공학교실’을 연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직원이 학생들에게 실험 도구에 대한 사용설명을 하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지난해 9월 진남초교, 10월 동초교, 11월 나진초교에 이어 올해 모두 여섯차례 열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미평초등학교에 이어 4월 쌍봉초, 5월 소호초, 9월 안심초, 10월 여수 한려초, 11월 상암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철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회공헌팀장은 “어린이들이 지역 사업체에 대한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업의 친근한 이미지 형성을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어린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을 신나고 재미있는 학습으로 전파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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