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여수사원들 “여수는 제2의 고향”
금호석유 여수사원들 “여수는 제2의 고향”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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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독신자 숙소 사원대상 ‘엑스포 시민되기’ 전개
44명 주민등록 이전…LG화학 이어 두번째 분위기 확산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이 ‘엑스포시민되기운동’에 동참하며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여수시 인구늘리기 운동 동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7일까지 사내 독신자 숙소에 거주하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엑스포시민되기 운동’을 진행했다.

7일 집계 결과 독신자 숙소에 거주하는 사원 48명 중 4명을 제외한 44명이 제2의 고향이 된 여수로 주민등록을 이전했다.

여수공장은 자체 사택이 없어 지역 내 아파트와 원룸 등의 독신자 숙소에 거주하는 사원들에게 일일이 ‘엑스포 시민되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 동참을 유도했다.

입사 8개월이 된 유병현 사원(대전)은 “처음 여수로 내려왔을 때는 조금 서먹서먹했지만 이제는 주민등록을 여수로 옮겨 여수가 제2의 고향이 됐다”며 “더욱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민이 됐다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서 LG화학 여수공장도 2012년 시작과 함께 임직원과 신입사원 대상으로 ‘여수시민되기 운동’을 전개해 총 75명의 주민등록을 여수시로 이전시키며 여수산단 내 ‘엑스포시민되기운동’ 동참 분위기를 유도했다.

한편 여수시는 4월말까지 7250명의 인구를 증가시켜 실질 인구 30만 도시 여수를 목표로 7개 분야 31개 항목의 ‘엑스포시민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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