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베트남 방문 민간외교 활동 눈길
여수시의회, 베트남 방문 민간외교 활동 눈길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2.03.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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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의장, 박람회 적극 참여 요청
▲ 김영규 의장과 박수관 회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여수세계박람회 적극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여수시의회가 지역출신 기업인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민간 외교 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 눈길을 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명예총영사인 박수관(61) 영창신기술·동원중공업 대표이사의 베트남 초청에 시의회 김영규(54)의장이 동행해 다양한 박람회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쯔언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을 비롯해 후인 응옥선 국회부의장, 팜 빙 외교부장관, 응웬 꽁 응이업 재정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여수엑스포를 알리고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김영규 의장은 쯔언떤상 베트남 국가주석(대통령)에게 박람회 기간 중 여수방문을 초청하는 여수시장(김충석)의 친서를 전달하고 엑스포의 주제와 의미, 준비 상황 그리고 주요 참가국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베트남관 설치, 여수시 차원의 8월 6일 베트남일 지정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베트남 국가주석은 깊은 감사 표시와 함께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김 의장은 밝혔다.

또, 박 회장과 김 의장은 수도 하노이 인근에 위치하며 140만명이 살고 있는 박닝성을 방문해 박닝성 당서기장, 시장 등을 만나 여수시와 박닝성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베트남 방문 일정으로 주도한 박 회장은 여수 남면 출신으로 지난 2010년 2월 베트남 부산명예총영사로 취임해 베트남 다문화 가정 돕기, 베트남인의 인권과 복지,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 부산과 베트남 간 교류 증진 및 투자를 위한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정부의 신뢰가 두텁다.

특히 고향 발전을 위해 해마다 어려운 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지역내에서는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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