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묘도산단조성 인허가 막바지…환경평가 심의 중
여수 묘도산단조성 인허가 막바지…환경평가 심의 중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2.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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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만 통과하면 올해 조성 착수
42만4771㎡부지…신재생 에너지산업 등 투자 전망

▲ 묘도 녹색산단 조성 종합 현황도
여수 묘도녹색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라남도 인허가가 막바지에 다다라 여수지역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일 전남도는 올해 부족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3개소와 농공단지 6개소로 총 250만㎡(76만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신규 일반산단 조성에 (주)청안이 지난 2010년 여수시와 투자협약 체결 후 추진 중인 여수 묘도녹색산업단지 조성도 포함돼 있다.

묘도녹색산업단지 조성은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문제없이 진행되면 전라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

묘도녹색산업단지는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산157-7번지 일원 구 석산부지와 인근 임야에 총 42만4771㎡부지에 일반산단을 조성한다.

산단 인근 북측으로 광양제철소 및 컨테이너 부두가 위치해 있고, 서측으로 율촌산단, 남측으로는 여수국가산단고 입지해 있다. 또한 남해고속도로와도 현재 공사 중인 여수산단진입도로(이순신대교)가 올해 준공이 되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산단 조성 후 신재생 에너지 산업, 기계부품산업, 조립가공 물류업종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묘도산단은 지난 2009년 9월 ~ 10월 여수시에 투자의향을 접수해, 그해 12월 13일 전라남도.여수시.㈜청안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계획서 심의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전남도가 조성 인허가를 심의중인 신규 산업단지는 동함평 74만9천㎡, 영암 용당 35만1천㎡, 함평 해보 32만㎡, 화순 동면 14만9천㎡, 장흥 장평 4만7천㎡, 해남 마산 14만6천㎡, 무안 맥포 32만8천㎡, 완도 해양 14만3천㎡ 등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올해 신규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9개소가 지정되면 수도권 이전기업 유치와 인근 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품, 환경, 전기자동차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그동안 여수, 광양, 대불, 빛그린 등 국가산단 5개소와 오천, 순천, 문평 등 일반산업단지 29개소 등 총 34개소 243㎢가 지정돼 준공됐거나 조성 중에 있다. 이는 전국 총 501개소 1천277㎢의 19.0%를 차지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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