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의원 "공천 시민들이 주체 돼야"
김성곤의원 "공천 시민들이 주체 돼야"
  • 김종호 기자
  • 승인 2012.0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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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예비등록 마치고 ,출마기자회견 가져

▲ 김성곤의원이 출마기자회견장에서 시.도의원 비리사건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사과의 절을 세번 하고 있다.
김성곤(여수 갑)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30일,"시,도의원 공천권에 대한 주승용의원과 협의 한 사실은 있으나 현재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의원 이날 오후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4.11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민주당에서 사과 할 것은 사과하고 투명하게 공천을 하겠다”며“시민단체에서 요구하는 무공천은 사실상 현행법상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성곤의원은 기자회견 서두에 여수시민들에게 사과의 의미로 세 번의 절을 하는 등 시,도의원의 비리 사건에 대한 사과의 모습을 보였다.

김의원은 이번 총선의 기치를‘박람회 사후활용과 올바른 정치개혁’을 잡았다. 지역의 미래와 지역 정치개혁을 이끌겠다는 의미의 전달이다.

김 의원은 "천재일우의 기회인 여수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 지난 4년간 국회에서 SOC완성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남아 있는 사후 활용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지기 위해 4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후 활용 소위원장으로서 사후활용 관련 특별법을 발의해 통과 시켰다”며“박람회의 유산을 후대에 알리고 여수와 남해안이 국제적인 해양관광벨트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전 여수시장의 뇌물사건과 연관해 다수의 지방의원들이 유죄 판결을 받아 대량 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것은 지역 정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시민들에게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늘려 다음 지방선거에서 장애인들이 시의회와 도의회의 비례대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며“공직선거법을 개정해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에 일정수의 장애인이 의무적으로 선출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불균형한 한미FTA가 폐기 될 수 있도록 재협상 할 것이며, 앞서 평화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108배를 한 것이 한미FTA에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선 깊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수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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