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임진년 봉사 ‘시작’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임진년 봉사 ‘시작’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2.01.03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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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시민상’ 단체부분 시상금 3일 봉사로 기부
녹거노인세대 집수리, 다문화가정.복지관 생필품 전달

▲ 3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정비팀 봉사대원들이 남산동 시작장애인 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흑룡의 해 임진년 새해 벽두부터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봉사대원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정비팀 봉사대원 10명은 3일 오전 09시 부터 여수시 남산동 전신전화국 옆 시각장애인 A씨(81) 집수리를 하며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사회공헌팀 추진자 15명은 오후 2시에는 소라종합사회복지관과 오후 3시 30에는 여수시다문화복지원을 찾아 다문화세대 및 독거노인 등 15세대에 생필품과 연탄을 일일이 배달하며 다리 품을 팔았다.

한화케미칼의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해 연말 여수MBC가 주최한 ‘여수MBC 시민상’에서 단체부문상 수상을 기념해, 이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봉사대는 시상금 500만원 전액을 이날 봉사활동에 사용을 하며 복지혜택에 취약한 저소득.다문화 세대에게 집수리와 연탄 등 생필품으로 나눠 줘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의 사랑 나눔 실천은 여수 지역사회에 고유명사가 된지 오래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1997년 첫 사회봉사대를 꾸린 이후 쉼 없이 지역의 불우이웃을 발굴해 집수리 봉사 등으로 여수산단 내 봉사활동의 선도적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김연석 공장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인 것 같다”며 “자원봉사체험 수기제작, 자원봉사 마일리제 운영 등 맞춤형 봉사정신도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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