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2주이상 지속땐 어깨전문병원 찾아야”
평소 테니스를 즐기는 박모씨(54). 운동을 하던 중 갑자기 어깨통증이 시작됐다. 정씨는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고 파스나 찜질로 해결해 보려 했으나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특별히 다치지도 않았는데 병명은 ‘어깨힘줄 파열 및 염증’이었다. 다치지도 않았는데 무슨 힘줄파열이냐고 대부분 의아해 하지만 어깨힘줄은 혈액순환과 연관이 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는 특별한 주의와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 전에는 어깨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위해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춥다고 움츠러들지만 말고 약 15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어깨를 풀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 뒤 운동에 들어가야 한다.
2주 이상 어깨통증이 계속될 때는 참지 말고 반드시 어깨관절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하고 통증 원인부터 찾아야 한다.
가깝고 쉬운 물리치료만 생각하지 말고 50세 이상에서도 어깨통증이 있으면 먼저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건강한 어깨관리를 위해 운동 전 20분 먼저 도착해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산에 가면 여러 가지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철봉에 먼저 매달리지 말고 혈액순환을 위해 기구들을 이용, 어깨돌리기 운동을 해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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