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을 여수지역 명소로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천사 전망대(Angel View Point)’를 기증했다.

26일 LG화학여수공장과 중앙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0여일 동안 고소천사벽화 2구간에 2500만 원을 들여 전망대를 설치했다.

지난 23일에는 (주)LG화학여수공장과 중앙동 주민들이 중앙동 천사 전망대 조성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LG화학 홍종철 팀장, 송하영 중앙동장, 서천석 주민자치위원장 등 15명이 참석했고, 지역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LG화학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원한 ‘찾아가는 명소 만들기’는 여수지역의 알려지지 않는 명소를 발굴하고, 여수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친화 사업이다.

중앙동 송하영 동장은 “고소 천사벽화골목 조성구간 중심에 전망대가 설치돼 많은 관광객들이 청정바다의 우수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고소천사벽화와 함께 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은 이순신 광장(구 해양공원)에서 고소동에 이르는 1,004m의 골목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바다, 지역풍경 등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벽화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