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40톤급 워터제트 추진기 장착 최대 36노트
여수세관이 40톤급 첨단 고속감시정 ‘오동도호’를 취항하고 해상밀수 단속과 감시 강화에 나섰다.
26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차두삼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및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순수 우리기술로 건조한 첨단 고속감시정 ‘오동도호(사진)’에 대한 취항식을 가졌다.
오동도호는 건조비가 30억원으로 초경량급 알루미늄으로 내구성 및 속력을 크게 증가시켰고 워터제트(Water-Jet) 추진기를 장착 최대 36노트(시속66.7km) 고속운항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여기에 고성능 레이다, 위성항법장치, 선박위치추적장치 등 첨단장비가 탑재되어 주·야간 해상밀수단속업무 수행시 효율적으로 적극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여수 지역의 특성을 고려 낮은 수심의 해역과 어망이 많은 곳에서도 항해를 할 수 있도록 건조돼 항·포구 등에서 밀수 우범선박의 임검 등 해상감시 가능지역을 크게 향상시켰다.
여수세관장은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안전 개최 지원을 위해 원거리 해역에서 부터 국경감시가 강화되어 총기류 등 사회 안전을 위해하는 물품의 밀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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