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기념주화, 여수엑스포서 10년만에 부활
금은 기념주화, 여수엑스포서 10년만에 부활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12.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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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국내 최초 적용...5종 14만여장 발행
▲ 박람회 기념주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서 10년만에 금으로 제작된 기념주화가 선보인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담은 2012여수엑스포 기념주화를 한국은행을 통해 발행한다고 26일(월) 밝혔다.

기념주화는 금화 2종(1/2온스 1종, 1/4온스 1종), 은화 3종(1온스 1종, 1/2온스 2종), 3종 재질화(Tri-metal) 등 총 6종으로, 전시관과 마스코트인 ‘여니’, ‘수니’ 도안을 새긴다.

금화와 1온스 은화는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우리나라에서 10년 만에, 1/2온스 규격의 은화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19년 만에 발행된다.

2012여수엑스포 기념주화는 또 역대 프리미엄 기념주화 중에서도 화종별로 가장 적은 수량을 발행해 소장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발행량이 금화 1/2온스 6,000장, 금화 1/4온스 1만장, 은화 1온스 2만장, 은화 1/2온스 4만장, 그리고 3종재질화가 13만 7,512장이다.

최신 주화 기술들도 여수엑스포 기념주화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은화 1/2온스 2종에 적용된 잠상 기법은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또 3개의 상이한 금속재료(구리, 아연, 니켈)가 결합된 3종 재질화(Tri-metal)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잠상기법이 도입된 은화 1/2온스 2종은 ‘YEOSU’와 ‘EXPO’ 글자를 각각 한국관, 주제관과 함께 배치해 구성미를 높였다. 3종 재질화에는 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가 새겨졌다.

금화 1/2온스는 100여개에 달하는 박람회 참가국들을 위한 전시 공간인 ‘국제관’을 소재로 삼았으며, 금화 1/4온스는 오동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여수엑스포의 대표적 상징 공간인 빅오를 표현했다.

조직위 강희석 브랜드마케팅부장은 “국내 최초로 적용한 첨단 기술에 디자인과 상상력을 더해 소장 가치가 큰 기념 주화를 만들었다”며 “특히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만 소량 발행되는 금화와 1온스 은화 기념주화는 더 큰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는 판매대행사인 ㈜화동양행 홈페이지(www.hwangdong.com) 및 지정은행에서 2012년 2월부터 3월까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브랜드마케팅부 휘장사업과(061-659-2913, oraryu@expo2012.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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