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0억불 수출 달성…정유업계 처음
GS칼텍스 200억불 수출 달성…정유업계 처음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1.1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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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코엑스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탑 수상
내년 제4중질유분해 완공…하루 26만 8000배럴

▲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GS칼텍스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GS칼텍스는 지난 1983년 2차 오일쇼크 당시 원유 임가공 수출을 통해 국내 정유업계서 처음으로 최초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28년만에 100배의 수출 성장(연평균 17.9%)을 이뤄낸 기록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간(무역의 날 포상 산정 기준) 총205억 5900만 불을 수출했다. 이는 우리나라 정유업계 최초이자 역대 수출의 탑 수상 기업들 중에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GS칼텍스는 지난 2008년에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지 3년 만에 33%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양질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한편, 수출확대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또한 지난 1월 착공한 제4중질유분해시설(VGO FCC)이 2013년에 완공되면, 하루에 26만 8000배럴의 고도화능력과 35.3%의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중질유분해시설이 수출 확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질유 제품의 전세계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4중질유분해시설이 완공되는 2013년에는 GS칼텍스의 수출액이 270억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2개월간(무역의 날 포상 산정 기준) 통관액 기준으로 243억불의 원유를 수입했는데, 이를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으로 전환해 205억불을 수출함으로써 약 84.4%의 외화를 회수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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