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묘도 이제 육지와 하나
섬마을 묘도 이제 육지와 하나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1.12.0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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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내-묘도 잇는 ‘묘도대교(가칭)’ 상판연결 기념식
9일 묘도주민 처음 교량 이용해 육지 나들이 가능

▲ 여수-광양을 잇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구간 중 여수시 월내동과 묘도동을 연결하는 가칭 묘도대교의 상판이 연결됐다. 이를 기념하는 식이 9일 오전 11시 가칭 묘도대교에서 열린다.이날 기념식은 사업추진 현황 소개, 테이프 절단식과 여수국가산업단지 월내에서 묘도 간 상판 이동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여수시 묘도동 섬마을 사람들이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도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다.

여수-광양을 잇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개설구간 중 여수시 월내동과 묘도동을 연결하는 가칭 묘도대교의 상판연결 기념식이 9일 이뤄지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1시 묘도대교 공사현장에서 주민, 공사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판을 연결하는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기념식은 사업추진 현황 소개, 테이프 절단식과 여수국가산업단지 월내에서 묘도 간 상판 이동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묘도동 주민들은 시내로 나가기 위해 그 동안 처럼 도선을 이용하지 않고 이날 하루만큼은 교량을 이용해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된다.

묘도대교는 사장교로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총 5개 공구중 제1공구로 GS건설에서 시공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연장 1411m, 폭원 25.9m의 해상교량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11월 착공식을 가진 후 주탑 2기(166m와 162m)와 상부 측경 간 강교가설, 중앙경간 케이블 및 강교가설, PC판넬 설치 등이 완료됐다.

앞으로 내년 2월까지 교면방수와 교면 포장, 케이블 범퍼 설치 및 부대공사 등을 마친 후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전인 내년 4월에 임시 개통된다.

▲ 9일 상판 연결 기념식을 갖는 묘도동 주민들은 시내로 나가기 위해 그 동안 처럼 도선을 이용하지 않고 이날 하루만큼은 교량을 이용해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가 완공되면 여수와 광양의 이동거리가 60km에서 10km로 획기적으로 줄어들며, 여수와 광양을 1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돼 경남권과 여수의 이동거리가 1시간 가량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6333억 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내년 개최되는 여수박람회와 관련 부산․경남권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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