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벤젠유출’ 토양조사 우천으로 연기
LG화학 ‘벤젠유출’ 토양조사 우천으로 연기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1.11.3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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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총 16개 지점서 21건 시료 채취

LG화학 여수공장의 3년 전 벤젠 유출사고 현장에 대한 토양오염도 조사가 우천으로 연기됐다.

30일 여수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예정된 지난 2008년 11월 21일 LG화학여수공장의 원료 이송관에서 발생한 벤젠 유출사고에 대한 토양오염도 검사를 다음달 8일로 연기했다.

토양오염도 검사 장소는 벤젠 유출 지점인 GS칼텍스(주) 북문~에보닉 카본브랙 중간 도로 구간이다.

시와 시의회, LG화학은 이 검사 구간에서 총 16개 지점에서 21건의 시료를 채취해 토양오염공정시험법으로 누출된 벤젠의 함유량을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사고당시 LG화학이 관계 기관에 통보하지 않고 자체 처리한 토양복원에 대한 검증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08년 11월 21일 오전 GS칼텍스 북문~에보닉 카본블랙 중간 도로 구간 지하 이송관로에서 벤젠이 유출됐지만 관계기관에 통보하지 않고 자체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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