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무인도서 관리방안 마련
전남 동부권 무인도서 관리방안 마련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11.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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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청, 여수지역 110개소 실태조사
전남 동부권에 소재한 무인도서의 효율적 관리 방안이 마련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30일 “전남 동부권 관할 해역에 산재해 있는 무인도서와 주변해역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여수시 소재 110개 무인도서에 대해 무인도서별 현황, 역사적 가치 및 인문․사회환경과 자연환경 등 무인도서의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3단계 평가절차를 거쳐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해양청은 이번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통해 절대보전 30개소, 준보전 39개소, 이용가능 29개소, 개발가능 3개소, 기타 9개소로 분류했다.

종합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관리방안이 선정된 무인도서는 국토해양부 무인도서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관리방안이 확정된다.

전남동부권 해역에는 전국 무인도서의 약 17%에 해당하는 470여개의 무인도서가 산재되어 있으며 대부분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 도서들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관리방안 수립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했던 무인도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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