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유람선 이번에는 띄우나
거북선유람선 이번에는 띄우나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11.1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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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민간위탁운영자 선정 작업 나서
▲ 여수시가 거북선유람선의 민간위탁운영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건조를 마치고도 안전성, 법정다툼 등으로 1년 넘게 배를 띄우지 못해 논란이 계속됐던 여수거북선형유람선이 이르면 내달 운항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수시는 지난 16일 ‘여수거북선호’의 관리 및 민간위탁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고에 들어갔다.

위탁기간은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간이며 사용료 예정가격은 4천195만4,530원이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공고를 실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서류를 접수해 이달중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위탁 운영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의한 유선사업의 면허 또는 해운법에 의한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갖춘 자로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으로 제한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시는 이달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달중 실제 운항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원 306명에 기념품 판매소, 영상관 등을 갖춘 거북선유람선은 지난해 8월 건조돼 여수시로 인계됐지만 운항도 못하고 안전성 논란으로 보완작업에 들어갔고, 최근에는 민간위탁운영자 선정과 관련한 소송에 휘말리면서 장기간 운항이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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