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긴 시원한 동치미 드세요”
“정성이 담긴 시원한 동치미 드세요”
  • 남해안신문
  • 승인 2011.11.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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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시전동, 사랑의 동치미 10㎏ 짜리 80여 박스 담가
다문화가족 20명, 독거노인 20명, 경로당 24개소 직접

▲ 8일 시전동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다문화가족 주부들이 동치미를 담그고 있다.
여수시 시전동 주민들이 시간을 내 직접 기른 무우로 동치미를 담가 다문화 가족과 독거노인들 등 주위의 이웃들과 나눠먹는 행사를 가졌다.

동치미 담기 행사는 지난 8일 시전동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문수, 이미숙),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전동 남․녀새마을지도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직접 기른 무우로 담갔다.

이들은 이날 정성들여 담근 동치미는 10㎏ 짜리 80여 박스에 담아 다문화가족 20명, 홀로 사는 노인 20명, 경로당 24개소 등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앞서 지난 1일에는 직접 기른 김장용 배추 1,000여 포기를 동여수복지관 등 3개 복지시설에 기탁했다.

시전동 김충만 동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동치미(물김치)를 담그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긴 동치미를 먹으며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전동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해마다 김장김치를 담가 다문화가족과 독거노인, 경로당 어르신 등 외로운 이웃을 찾아가 가족 같은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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