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교통상황실 운영 수능생 긴급수송 ‘만전’
여수시 교통상황실 운영 수능생 긴급수송 ‘만전’
  • 남해안신문
  • 승인 2011.11.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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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012학년도 수능일 특별교통종합대책 마련

여수시가 10일 치러지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능 당일 시 산하 관공서를 비롯해 학교와 각종 기관과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한 시간 늦췄다.

입실시간에 임박한 수험생들이 112, 119로 신고할 경우 순찰차, 구급차가 출동해 시험장까지 수송해 준다.

또한 장애인과 입원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은 사전접수를 받아 시험장까지 이송해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전 6시부터 시험장 6개 학교 주변에 교통대책반 39명과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해 수험생이 탄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시험장 주변과 진입도로에서 주정차 단속은 물론 출입 통제 등 교통지도를 강화한다.

또한 신월동에서 오동도 구간을 운행하는 2번 노선버스 9대의 배차시간을 평소 8분에서 5분 간격으로 조정하고 예비버스 5대를 시험장을 중심으로 집중 순환 운행토록 했다.

특히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수험생 긴급수송을 위해 수송차량 2대를 대기시키는 등 수험장별 교통상황을 파악해 상황발생시 즉시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에서는 자동차 경적을 자제하고 주변 공사장에서는 소음을 일으키는 작업을 피해 줄 것, 특히, 듣기시험 시간대인 오전 8시40분부터 53분까지 13분간, 오후 1시10분부터 30분까지 20분간은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여수시 27개 읍․면․동장은 관할지역 수험생 3천여 명에게 격려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등 수험생들의 용기를 북돋아 줬다.

소라면장의 격려의 편지를 받은 한 학부모는 “수험생을 둔 엄마로서, 면장님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이 담긴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워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국민의 한사람이 되게 하겠다”고 답장을 보내왔다.

올해 수능 시험은 10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실시하며,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여수지역은 6개 시험장에서 3121명이 시험을 치른다.

한편, 시는 수능일인 10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여수경찰서, 여수교육지원청,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음주예방 민관합동 거리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야간에는 유해업소 합동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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