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민 외국어 실력향상에 ‘총력’
여수시 시민 외국어 실력향상에 ‘총력’
  • 남해안신문
  • 승인 2011.10.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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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순회교육 등 전체 시민대상 외국어교육 확대

▲ 문수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외국어강좌.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해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외국어능력 향상 및 학습 붐 조성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실제로 시는 여수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안내하도록 지난 8월부터 엑스포 아카데미 교양강좌, 박람회 바로알기 현장방문의 날(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주관) 등 다중집합 행사 때 영어강의를 병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10월부터는 도서지역을 제외한 24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자치센터로 외국어(영어) 순회교육에 나섰다.

특히, 지난 9월 6일 개최된 주민만남의 날에는 영어구사가 가능한 시청공무원 17명이 각각 담당마을 주민(총 308명)을 상대로 영어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어교육의 주요내용은 외국인 응대 및 길안내 표현, 서양문화와의 차이 설명, 역할연습 등으로 이루어지며, 교재에는 한글 독음을 표기해 일반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한 34개소에서 영어․일어․중어로 36개 과정의 기초외국어교육, 전남대 언어교육원에 3개의 전문외국어과정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운수․숙박․음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현장방문 외국어순회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외국어 실력향상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각종 시책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민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대부분의 시민들이 영어수업에 진지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영어 순회교육 이외에도 영․중․일 외국어교재를 제작․배포하는 한편, 교재의 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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