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께 발생…광주전문병원으로 긴급이송
여수국가산단지 내에서 전자공업용 화공약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고온의 스팀이 분출돼 직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여수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낙포동 재원산업 주식회사 내 제품생산 공정에서 스팀이 분출돼 직원 A씨(45.남)와 B씨(29.남)가 얼굴과 목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등은 사고당시 반도체 세척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이물질)를 진공 흡입기로 뽑아내던 중 공정 내에 있던 고온 스팀이 분출돼 화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에 대해 재원산업 관계자는 “기계 안에 있던 열이 스팀으로 분출돼 화상을 입은 사고였다”며 “사고 직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흉터가 남을 것 같아 광주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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