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생선, 참다랑어 완전양식 도전
최고급 생선, 참다랑어 완전양식 도전
  • 강성훈 기자
  • 승인 2011.09.2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거문도 해역에 가두리 설치 연구 본격화
최고급 어종이면서도 양식이 쉽지 않았던 참다랑어의 완전양식을 위한 시험연구가 본격화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참다랑어의 완전 양식을 위해 금오도에서 어획한 어린 참다랑어를 거문도 연안에 20m 원형 가두리 2기를 설치해 대량생산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남서해수산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문도 해역은 수온조건이 양호하고 적조발생 우려가 적으며 특히 겨울철에도 월동 사육이 가능한 곳으로, 2010년부터 참다랑어 양식 단지조성을 위한 적지 조사 결과 남해안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3kg 이하의 너무 어린 참다랑어는 수온에 민감하여 겨울철 월동 사육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에 여수시 금오도 인근 정치망에서 어획한 참다랑어는 체중이 3~5kg로 거문도 해역에서의 월동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거문도 해역에서 참다랑어 양식기술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여, 거문도 해역을 참다랑어 양식 단지로 조성함과 더불어 참다랑어 인공종묘 생산용 수정란 대량 생산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